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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미 

승리의 깃발을 꽃고(축시)

<축시>
소망의 샘터에 승리의 깃발을 꽂고
-서울역센터 개원예배를 드리고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할 아이들이
자박자박 걸어나디는 곳

절망의 늪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는 아우성이
메아리치는 곳

지극히 작은 자들이 손벌려 동전을 구걸하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곳

죽음의 수렁에 오늘 깃발을 꽂았다
붉은 색으로 펄럭이는 승리의 깃발
감히 소망이라는 이름 한마디 붙일 수 없는 참혹한 그 땅에
주님의 이름으로 깃발 꽂았다

소망의 샘물 파고 샘터 만들어
생명수 나눠 마실 터전 만들었다
멸시천대받았던 그레데사람들
지금 그레데사람들로 불리우는 그들과
전에 그레데사람들이었던 우리
한자리에 모여
생명수 나눠 마셨다
속편 사도행전이 쓰여지고 있는 샘터에서
우린 눈을 감았다

눈물의 기도가 그레데사람들의
갈라진 가슴 흥건히 적시기를,

절망이란 이름에
마침표를 찍을 날이 있기를,

수가성의 여인처럼
주님 만나 물동이를 내어던져두고
마을로 달려가 전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일어서는 날에
회복시키신 주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날이 속히 다가오기를,
우린 목울음으로 대신 기도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사랑
그 사랑만이 방법이며
그 사랑만이 유일한 대안인 샘터에서
사랑에 빚진 우리들
그 사랑때문에 울었다












   선희, 선우오다~~~

이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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