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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찾는이 

아 탈북모자가정


얼마전 탈북모자 가정의 아사 사건은
참 충격이었고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마도 송파 3모녀에 비견될만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의아하게도 이 사건이 언론에서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목회자로서 세상의 관점을 분석하는 것보다
“교회는 그 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했나?”였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중보자분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이 땅의 교회가 낮은 곳으로 찾아갔더라면
그들의 비빌언덕이 되어 주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기도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 모자가정이 살았던 임대아파트 정문 앞에
희망나눔우체통을 세우는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2013년부터 했던 사역이 있습니다.
송파3모녀와 같은 위기가정을 돕는 사역입니다.
교회들이 협력하여 주거 위기가정의 보증금을 지원했습니다.
송파구 3가정, 관악구 3가정 등 지금까지 18가정 정도에게
개인부담 보증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숨어 눈물 짓는 경제적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희망나눔우체통을 시작했습니다.
경제적 위기가정이 편지를 넣으면 쌀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관공서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도록 돕는 사역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LH등 전세대출의 개인부담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속도가 더디기는 했지만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팔도에
약 60여개의 희망나눔우체통이 세워졌습니다.
희망나눔우체통을 세우기를 원하는 교회에
표지판을 만들어 드리고 저희가 직접 가서
설치까지 해 드렸습니다.
우체통 비용은 각 교회가 부담하고 저희들은 표지판 제작과
필요한 경우 종자쌀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 이후의 운영은 전적으로 각 교회가 맡습니다.

마음이 아파 무언가 해야 겠다 생각하던 차에
마침 새로 오실 전임전도사님이 바로 탈북모자 가정이 살았던
그 동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관리사무소의 허락하에 아파트 입구에
희망나눔우체통을 세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절차 들을 더 밟아 다음 주에 세우는 일정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교회가 서야할 자리는 어디일까?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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